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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어떤 종목에서 펼쳐지건 '한일전'은 예민할 수밖에 없는 승부다. 국내 최고의 셰프들과 일본 셰프들의 '요리 한일전'이 시작된다.
JTBC 예능프로그램 '셰프원정대-쿡가대표'(이하 '쿡가대표')는 9일부터 한일전 방송을 시작한다. 일본, 그 중에서도 '식도락의 천국'이라 불리는 오사카가 프로그램의 두 번째 원정지다.
첫 번째 원정지인 홍콩에서 1:4 패배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둔 셰프군단은 '영원한 맞수' 일본과의 승부를 앞두고 한층 더 결연한 태도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일본전의 라인업은 정신적인 지주인 이연복 셰프와 홍콩 원정에서 값진 1승을 챙긴 최현석 셰프,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만능 프렌치 셰프' 오세득과 '냉장고를 부탁해'의 신흥 강자 일식 셰프 정호영 등 4인으로 꾸려졌다.
큰 관심을 받지만, 그만큼 "패해서는 안 된다"는 부담감 또한 존재하는 한일전. 실제 이연복 셰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국 전부터 한일전에 대한 부담이 많아 그만 둘 생각까지 했었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고민했던 경기"라며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첫 방송이 2.34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기준)을 기록한 뒤 2% 중반대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쿡가대표'. '쿡가대표' 팀이 그 어떤 대결보다 예민하고, 그만큼 관심도 클 수밖에 없는 한일전으로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지 관심이 쏠린다.
'쿡가대표'의 첫 한일전은 9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쿡가대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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