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아주 좋은 타구가 나왔다"
LA 에인절스로 이적해 메이저리그 데뷔를 꿈꾸고 있는 최지만이 시범경기 첫 대포를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초 조쉬 콜멘터를 상대로 좌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시범경기 첫 홈런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비친 최지만이 올해는 메이저리그 승격을 할 수 있을까.
김경문 NC 감독은 이날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최지만의 홈런을 중계로 지켜봤다. 김 감독은 "타구가 얻어 걸린 게 아니다. 아주 좋은 타구가 나왔다"라면서 "그동안 (최지만을) 잘 보지 못했는데 좋은 소질을 갖고 있더라"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평소 메이저리그를 자주 시청하는 편이다. 지난 해에도 TV 중계를 통해 강정호, 추신수 등의 활약을 지켜봤다. 올해는 '애제자' 김현수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해 김 감독이 메이저리그를 시청하는 횟수는 더 많아질 것 같다. 김 감독은 "이제 (김)현수만 안타 치면 된다"라고 시범경기에서 부진하고 있는 애제자를 응원했다.
[최지만(첫 번째 사진), 김경문 감독.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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