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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식신로드2'가 MC 정준하를 중심으로, 기존의 먹방에서 그치지 않고 SNS 실시간 소통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9일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K-STAR '식신로드2' 제작발표회에는 정준하, 돈스파이크, 하하, 미노, 에이핑크 보미·남주가 참석해 프로그램 첫 방송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는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정준하를 제외하고 여러 패널들이 새롭게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미노는 "합류하게 돼서 큰 영광이다. 정말 해보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미노는 절친 하하와 '하하호호'라는 팀명으로 활동한다. 또 정준하는 돈스파이크와 팀을 이뤄 '돈주앙'으로, 에이핑크 보미와 남주는 '먹데렐라' 팀으로 활약한다.
정준하는 '식신원정대'부터 지금의 '식신로드2'까지 일군 장본인으로, 지난해 먹방 열풍일 때 '식신로드'가 재정비에 돌입하게 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재정비를 해야겠다고 한 시점의 원인 중 가장 컸던 것이, 채널에서 먹방들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그러다보면 원조 먹방의 체면이 좋지 않겠다고 생각해서 3개월 정도 제작진과 회의를 많이 하고 다른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느꼈다.다양한 취향을 저격하려는 것으로, 2:2:2 팀을 꾸려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핑크 보미는 '식신로드2'를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걸그룹의 이미지를 내려놓고 확실하게 팀의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5연승을 할 경우 해외여행의 혜택이 주어진다. 앞서 촬영에서 에이핑크 '먹데렐라' 팀은 V앱 100만 하트로 1위를 거둔 것으로 밝혀져, 세 팀 가운데 가장 높은 활약을 하고 있다.
또 정준하는 "하루에 네 끼, 지방을 가면 여섯 끼도 먹는다. 두번째 집을 가면 첫 번째에 너무 많이 먹어서 맛 표현을잘 못했던 적이 많았다"라며 스스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돈을 받고 음식점을 소개하는 일은 전혀 없다.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내가 MC 옷을 벗겠다"라며 프로그램의 투명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식신로드2'는 정통 맛집을 소개하는 시즌1에서 더 나아가, 식도락 대결을 통한 종합 음식 버라이어티로, 강화된 출연자들이 먹방 여행을 떠나며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쌍방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7일 오후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식신로드2' 제작발표회 현장.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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