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장시환이 마운드로 복귀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2차전에 앞서 불펜에서 반가운 얼굴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주인공은 지난해 kt의 뒷문을 든든히 책임지다 부상으로 낙마한 장시환.
장시환은 지난해 9월 런 다운 플레이 도중 그라운드에 미끄러지며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 수술을 받았다. 47경기에서 7승 5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한 그의 공백은 커보였다. 게다가 복귀까지 약 1년의 재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장시환이 예상을 뒤엎고 빠른 회복 속도를 보였다. 결국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며 복귀 시점을 4개월가량 앞당겼다. 경기 전 만난 kt 정명원 투수코치는 “오늘(9일) 장시환이 불펜에서 75개를 던졌다. 이제 실전투입만 남았다”라며 “적절한 시기를 보고 있다. 이번 주 안에 출전이 가능해보인다”라고 그의 상태를 전했다.
kt 조범현 감독도 “장시환이 적절한 시기가 되면 마운드에 오를 것이다”라고 말하며 복귀 전망을 밝혔다.
[장시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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