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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2016 춘사영화상에서 '암살'이 5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최다 부문 후보를 기록했다. 올해 스크린을 뜨겁게 달군 이병헌과 유아인의 남우주연상 경쟁도 주목할 만하다.
9일 2016년 춘사영화상 후보가 공개됐다.
최다 부문에 오른 '암살'은 최우수 감독상인 그랑프리(최동훈), 각본상(최동훈), 기술상, 여우주연상(전지현), 남우조연상(조진웅) 후보로 지목됐다.
그랑프리는 '암살' 외에도 '사도'(이준익), '무뢰한'(오승욱),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홍상수), '내부자들'(우민호)이 후보에 올랐다.
각본상은 '사도'(조현철), '암살'(최동훈), '내부자들'(우민호), '소수의견'(손아람') 그리고 기술상은 '대호', '암살', '히말라야', '경성학교', '베테랑'이 경합을 벌인다.
남우주연상은 '사도'의 유아인, '대호'의 최민식,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의 정재영, '내부자들'의 이병헌, '화장'의 안성기가 노미네이트 됐다. 여우주연상은 '무뢰한'의 전도연,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김민희, '암살'의 전지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이정현, '차이나타운'의 김혜수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감독상은 '검은사제들'의 장재현 감독, '소수의견'의 김성제 감독, '소셜포비아'의 홍석재 감독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남우조연상은 '암살'의 조진웅, '내부자들'의 백윤식, '소수의견'의 이경영, '오피스'의 배성우, '베테랑'의 오달수 그리고 여우주연상은 '사도'의 전혜진, '소수의견'의 김옥빈, '화장'의 김호정, '히말라야'의 라미란',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의 엄지원이 후보다.
신인남우상은 '소셜포비아'의 류준열과 변요한, '악의 연대기'의 박서준, '스물'의 강하늘 그리고 신인여우상은 '검은사제들'의 박소담, '간신'의 차지연과 이유영, '마돈나'의 권소현이 맞붙는다.
한편 2016 춘사영화상은 오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심사위원회의 최종심사를 거쳐 내달 5일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 '암살' 포스터와 이병헌과 유아인. 사진 = 쇼박스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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