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진구, 강신일에 "김지원 위해 내가 지겠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태양의 후예' 진구가 김지원의 앞날을 위해 김지원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9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5회에서 윤준장(강신일)은 서대영(진구)을 불렀다.

윤준장은 한국으로 전출 명령을 내린 자신의 명령이 부당하냐 물었고, 서대영은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대영은 "이 싸움은 제가 졌습니다. 사령관님께선 제가 맞설 수 없는 무기를 드셨습니다. 바로 진심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심으로 윤 중위의 앞날을 걱정하시고 진심을 다해 전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불행히 제 생각도 사령관님과 같습니다. 그게 제가 이 싸움에서 지는 이유입니다"라며 "윤중위를 위해 제가 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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