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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NBA 스타였던 스테판 마버리가 영화배우로 변신한다. 마버리의 데뷔작에는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였던 제시카도 출연할 예정이다.
마버리는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6회 베이징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 제시카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영화 ‘베이징의 뉴요커’ 주연배우 자격으로 초대된 마버리는 포토타임을 갖는 등 공식적인 활동을 펼쳤다. ‘베이징의 뉴요커’는 미국 뉴욕에서 중국으로 넘어와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마버리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26일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1996년 밀워키 벅스에서 데뷔한 마버리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뉴저지 네츠, 피닉스 선즈 등을 거친 포인트가드다. 미국 국가대표로 선발돼 2004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기적인 성향이 강한데다 래리 브라운 대표팀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등 악동 기질을 지닌 것으로도 유명했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뉴욕 닉스에서 뛰다 보스턴 셀틱스로 이적한 마버리는 2010년부터 CBA(중국프로농구)에서 뛰고 있다. 2015년 CBA 파이널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한 제시카는 팀에서 탈퇴한 후 중국으로 활동무대를 옮겼다. 최근 중국영화 ‘애정포우’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스테판 마버리(우), 제시카(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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