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무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로 등장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빅보이'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출장,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80에서 .259로 떨어졌다. 2홈런 3타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이대호는 팀이 0-3으로 뒤진 6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아담 린드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대니 더피와 상대한 이대호는 98마일(약 158km)짜리 강속구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1루수로 들어선 이대호는 8회말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켈빈 에레라와 만난 이대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97마일(약 156km)짜리 강속구를 잘 받아쳤지만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한편, 시애틀은 1-4로 패하며 2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 13승 11패. 캔자스시티는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역시 시즌 성적 13승 11패.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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