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텍사스가 선발투수의 호투와 노마 마자라의 맹타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프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주중 3연전 2번째 경기서 4-1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선두 시애틀 매리너스에 1경기 차로 다가섰다. 시즌 성적 26승 20패. 반면 에인절스는 3연승에 실패, AL 서부지구 3위(21승 25패)에 머물렀다.
텍사스 선발투수 마틴 페레즈의 호투가 빛난 경기였다. 페레즈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4패)에 성공했다.
텍사스 타선은 4회말 마자라의 안타에 이은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6회 마자라의 2점 홈런으로 페레즈의 승리를 지원했다. 8회초 팀의 3번째 투수 맷 부시가 경기 첫 실점을 허용했지만 8회말 1점을 다시 만회하며 3점 차의 리드를 지켰다.
타석에서는 이안 데스몬드(4타수 3안타), 마자라(3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의 활약이 독보적이었다. 두 선수는 팀이 뽑아낸 7안타 중 무려 6안타를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텍사스는 26일 오전 3시 5분 에인절스와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마틴 페레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