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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이현우, 김종국, 민경훈이 가수의 가창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3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이하 '판타스틱 듀오')에서는 이현우, 김종국, 민경훈이 파이널 무대를 펼쳤다.
이날 민경훈은 대전 자수성가 박사장과 버즈 '남자를 몰라' 무대를 꾸몄고, 이현우는 광주 국제고 피리소녀와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김종국은 대원고 슛돌이와 '편지'를 열창했다. 그 결과, 민경훈은 280점, 이현우는 266점, 김종국은 283점을 받았다. 이후 김종국과 대원고 슛돌이는 김건모, 마산설리와 대결을 펼쳤고 2점 차로 아쉽게 패했다.
사실 이현우, 김종국, 민경훈은 최근 음악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종국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능력자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에 김종국의 새 앨범 소식은 주춤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현우 역시 최근 음악 활동보다는 예능 및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했다. 앞서 뮤지컬 '맘마미아'에 출연한 그는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본업인 노래보다 다른 분야에서 더 두각을 나타냈다.
민경훈도 마찬가지. 제대 후 버즈로 컴백하긴 했지만 최근에는 예능에서의 모습이 더 익숙하다. 특히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하며 예능 스타로 떠오른 만큼 음악 활동은 활발히 펼치지 않았다.
그러나 '판타스틱 듀오'에서는 달랐다. 오랜만에 가수로 무대에 오른 이현우, 김종국, 민경훈은 본업이 가수인 만큼 남다른 가창력을 자랑했다. 이와 함께 깊은 감성은 물론 판듀와의 완벽한 호흡으로 만들어낸 최고의 듀엣 무대는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잠시 본업인 가수가 아닌 예능인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들이지만 오랜만에 가수로 선 무대에서 이들의 카리스마는 사라지지 않았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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