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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3경기 연속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연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서 4-5로 패했다. 오승환은 불펜서 대기했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전날 0-11 대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9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시즌성적은 56승 49패. 반면 마이애미는 2연승을 달렸다. 시즌성적은 57승 48패가 됐다.
선취점은 마이애미가 뽑았다. 1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마르셀 오즈나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어지는 무사 2루 찬스에서는 J.T. 리얼무토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상대 수비실책을 틈타 1점을 쫓아갔고, 3회초 선두타자 그렉 가르시아의 솔로포로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혔다. 마이애미는 4회말 리얼무토가 1사 3루에서 다시 타점을 추가해 달아났다.
7회까지 2점 차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세인트루이스가 8회초 4-4 동점을 만들었다. 2사 1루 상황에서 스티븐 피스코티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 과정에서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피스코티는 추가 진루를 얻어내며 홈까지 밟았다. 8회까지 두 팀의 점수는 4-4.
동점을 허용한 마이애미는 9회말 끝내기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사 1루 상황에서 대타 데릭 디트리치가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 선행주자가 홈을 밟았다. 마이애미의 최종 5-4 승리.
9회말에 올라와 끝내기 안타를 맞은 세인트루이스 맷 보우먼이 패전투수가 됐다. 마이애미 A.J. 라모스가 승리투수가 됐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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