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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열애를 인정한 김국진, 강수지의 청춘, 진짜 불타고 있었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4일 다음 tv팟을 통해 생중계된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다. 앞서 열애 소식에 곧바로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이날 '불타는 청춘' 촬영이 예정돼 있었고 우연히 다음 tv팟 생중계도 예정돼 있었다.
생중계가 시작되고 단연 네티즌들의 관심은 김국진, 강수지였다. 두 사람도 이를 알고 있었다. 이에 오프닝부터 네티즌들에게 열애와 관련해 궁금한 점을 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국진은 "설명이라니 거창할게 아니다"고 밝혔고, 강수지 역시 "질문에 답을 한다는 거다"고 거들었다. 이들은 멤버들과 함께 준비한 코너 순서가 끝난 뒤 열애 관련 입장을 전하겠다고 했다.
마지막 시간 '김국진&강수지'를 진행하게 된 멤버들은 김국진과 강수지를 나란히 앉혔다. 김국진은 "살면서 이런 상황이 펼쳐지는구나. 그리고 이런 느낌을 내가 또 경험하는구나"라고 운을 뗐다.
김국진은 강수지와의 열애 결심에 대해 묻자 "언제 시작했냐는건 우리가 촬영을 쭉 하면서 수지랑 커플로 많이 했는데 같이 많이 있으면서 '불타는 청춘'에 오면서 그랬다. 여자하고 커플도 되고 이런거면 나는 하고싶지 않다고 했다"며 "이 정도로 그랬는데 수지랑, 멤버들이랑 다 촬영하면서 계속 촬영하고 3주마다 한번씩 보고 하면서 조금씩 '어? 저 친구 괜찮네?' 했다"고 답했다.
그는 "먼저 사귀자고 했냐"는 질문에 "에이 당연하죠"라고 답했고, "어떻게 여자가 먼저 그렇게"라고 덧붙였다. 강수지는 김국진 곁에서 수줍은 듯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이내 강수지도 입을 열었다. 그는 "자연스럽게인 것 같다. 방송에서 얘기한적이 있는데 20년 전에 콘서트에도 오고 그랬는데 아마 그때 서로 안 바쁘고 그랬으면 만났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김국진은 "예전에 이 친구가 콘서트 하면 늘 나를 불렀다. 엄청 바빴던 와중에도 이 친구 콘서트는 내가 갔었다"며 "그리고 콘서트 가고 5년이 흐르고 또 콘서트를 하면 가고 또 5년이 흐르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불타는 청춘'에서 '치와와 커플'로 활약하며 매번 운명 같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에 대해 김국진은 "진짜 우리가 마지막으로 게임할 때마다 무작위로 커플을 정했는데 그 때만 항상 걸렸다. 그렇다고 그 때 감정이 있고 이런건 아니다. 와서 다 멤버들 좋으니까 친구였는데 같이 촬영 하면서 어느 순간 보니까 '어?' 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김국진은 열애와 결혼에 대해 "지금 우리가 무슨.. 우리도 기사를 접해보고 '어.. 기사의 템포가 좋구나'라는 느낌을 가졌다"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상태, 그리고 우리가 나이가 적은 나이는 아니기 때문에 그 후에 어떻게 그런 것들은 사실 얘기해본적이 없는데 지금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고 했다.
최성국은 "뒷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잠깐의 설명이었지만 김국진과 강수지의 솔직한 열애 입장은 네티즌들 마음을 더욱 설레게 했다. 진짜 불타는 청춘을 보내고 있는 이들의 진심이 전해졌다.
한편 SBS '불타는청춘' 4일 촬영분은 2016 리우올림픽 중계로 인해 2주 간 결방된 뒤 오는 23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tv팟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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