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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해피투게더3' 출연자들이 아재파탈과 아재스멜의 차이를 여실히 보여줬다.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는 '아재 후보' 가수 김흥국,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 펜싱 금메달리스트 최병철, 비투비(BTOB) 서은광과 '아재 감별사' 방송인 김정민이 출연한 '아재 아재 내가 아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아재 특집'인 만큼 다양한 아재들이 출연했다. 본래 아재란 말은 아저씨를 낮추어 부르는 말. 최근에는 아재임에도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이들에게 '아재파탈'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아재라고 해서 다같은 아재가 아니다. 아재파탈과는 달리 썰렁한 개그를 하고 눈치 없고 민망한 행동을 일삼는 아저씨들에게 아재스멜이 난다고 할 정도로 다소 부정적인 의미도 있는 것.
때문에 이날 '해투3'에서는 아재파탈 출연자들과 아재스멜 출연자들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졌다. 아재파탈로 매력을 발산한 이들은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과 펜싱 금메달리스트 최병철.
이영표는 '아재'라는 의미와 신조어를 잘 모를 정도로 오로지 자신의 일에만 빠져 있었다. 축구와 해설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열정이 느껴졌다. 최병철 역시 과하지 않은 개그와 과거 펜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아재개그를 일삼으며 아재스멜이 넘치는 이들도 있었다. 게스트 중에선 김흥국, MC들 중에선 전현무였다. 김흥국은 썰렁한 말장난인 아재개그를 일삼았고, 전현무 역시 아재들의 특징을 완벽하게 집어냈다.
아재파탈과 아재스맬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 '아재 특집'이었다.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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