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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이혜원이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이혜원이 미스코리아 선, 후배를 만났다.
이날 이혜원은 미스코리아 출신 양주연과 정아름을 만났고, 제작진에 "지금은 가정 주부이지만 아주 옛날에 미스코리아였다. 그래서 선, 후배를 만나 오랜만에 수다를 떨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양주연은 이혜원에 "혜원이가 처음 미스코리아 됐을 때 '남자 친구 있냐'라고 물어봤더니 '있다'라고 하더라. 얜 거짓말을 못 한다. '남자 친구 뭐하냐'고 했더니 '유학 갔다'고 했다. '어디로 갔냐'라고 물었더니 '이탈리아'라고 답했다"라며 "그래서 우린 뒤에서 '쟤 남자 친구 축구선수 안정환이네'라고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혜원은 "진짜? 17년 만에 처음 알았다"라며 신기해했고, 정아름에 "주연 언니가 우리 오빠랑 술친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혜원은 양주연에 "언니, 이제는 결혼하고 싶지 않냐"라고 물었고, 양주연은 "나는 안정환-이혜원 부부처럼 살고 싶다. 지금 정환 씨 말고, 옛날의 정환 씨"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한편 이혜원은 "내가 어느 순간 보니까 남편을 휘어잡고 있더라"라며 고민을 털어놨고, 양주연이 "혜원이가 참 잘하는 거 같다. 어릴 때 아기 낳아 키우고"라고 하자 "진짜 어리고 몰라서 그게 가능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아름은 이혜원에 "언니가 옛날엔 인상이 강했던 거 같다"라고 말했고, 이혜원은 "아줌마가 돼서 그렇다"라며 "그 이후론 안 고쳤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엄마가 뭐길래'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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