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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SBS 아나운서 유혜영과 안과의사 송영빈 부부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 송영빈은 장인과 함께 장모의 생일상을 차렸다.
이어 장인, 장모에게 '큰 감동'이라고 쓰여 있는 봉투를 건넨 송영빈. 이는 유혜영의 뱃속에 있는 2세 초음파 사진이었다.
유혜영의 임신 사실을 몰랐기에 장인, 장모의 감동은 더 컸다. 특히 장모는 눈물을 흘렸고, 장인은 초음파 사진을 하루 종일 들여다봤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장인은 "때가 됐는데 안 생기는 거가 혹시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싶어서 항상 마음에 조금 응어리가 져있었는데 그 사진을 보고 속이 후련하더라"라는 소감을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일제히 유혜영에게 축하 박수를 건넸다.
이에 유혜영은 "너무 감사하다. 사실 결혼하고 2년이 돼 가는데 애가 안 생겨 남몰래 난임 병원을 다니고 있었다. 게다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는 걸 알게 됐고. 그래서 거의 사실 마음을 내려놓고 포기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올해 봄쯤에 잠이 그렇게 많아지더라. 춘곤증 치고 너무 심하다 싶어서 병원을 가봤더니 콩알만 한 게 보이는데 완전 초기라고 그래서 있다가 지금 한 4개월 됐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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