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판타스틱' 김현주와 주상욱이 '인생 포스터'로 눈길을 끌었다.
'청춘시대'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측이 5일 김현주와 주상욱의 위트 넘치는 반전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판타스틱'은 이판사판 '오늘만 사는' 멘탈甲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와 '똘끼충만'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주상욱)의 기간 한정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김현주는 캐릭터 포스터부터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시선을 끈다. 김현주는 단 한 컷으로 이소혜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담아냈다. 환한 미소 속 깊은 감정을 담아낸 눈빛, 흘러내리는 한 줄기의 눈물로 울고 짜기보다 반짝이는 삶을 계획하는 직진녀 이소혜라는 캐릭터를 시각적으로 완벽히 표현했다. 여기에 '지금 이 순간 난 가장 건강하다'는 카피가 누구보다 찬란한 오늘을 살아가고자 하는 캐릭터를 더욱 부각시켜 궁금증을 유발했다.
주상욱은 김현주와 상반된 매력을 발산했다. 주상욱은 일명 '발카프리오'로 불리는 발연기 장인 '우주대스타' 류해성 역을 맡아 데뷔 이후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주상욱은 조각 같은 비주얼에 톱스타 아우라를 발산하며 한껏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진지한 표정에 더해진 '알아요, 나 발연긴 거. 세상이 다 아는 이야긴데 뭐'라는 위트 넘치는 반전 카피가 웃음을 안긴다. 신이 준 우월한 비주얼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졌지만 로봇연기를 넘어선 알파고 발연기로 '발카프리오'라는 굴욕적인 별명을 가진 류해성 캐릭터와 딱 맞는 '진지한데 웃긴' 센스 만점 포스터를 완성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캐릭터에 대한 완벽한 분석과 몰입으로 하드캐리를 예감케 하는 김현주와 주상욱이 함께 한 포스터 촬영 현장은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김현주는 사소한 손동작이나 눈빛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기로 이소혜의 감정에 몰입했고, 즉석에서 눈물을 흘리는 연기까지 선보이며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주상욱 역시 머리부터 발끝까지 류해성에 빙의한 듯 코믹하면서도 매력적인 표정과 포즈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제작진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고.
'판타스틱' 제작관계자는 "두 배우의 호흡은 가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완벽했다. 이미 캐릭터에 몰입한 두 사람의 시너지가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해 감정선이 제대로 살아있는 포스터가 탄생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판타스틱'은 '라스트', '황금의 제국', '추적자' 등 묵직한 작품에서도 감정선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조남국 PD와 '슬픈연가', '세친구', '남자셋 여자셋' 등을 집필한 감각적인 필력의 이성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현주, 주상욱, 박시연, 김태훈, 지수를 비롯해 김지영, 윤소정, 김정난, 김영민, 채국희, 조재윤, 김재화 등 연기력과 개성까지 겸비한 쟁쟁한 명품 배우들이 출연한다. 내달 2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
['판타스틱' 김현주와 주상욱 캐릭터 포스터.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