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사우바도르 안경남 기자]류승우가 선제골을 터트린 한국이 피지전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5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아레나에서 열린 피지와의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C조 1차전에서 전반전을 1-0으로 앞서며 마쳤다. 한국은 류승우가 대회 첫 골을 터트렸다.
올림픽팀은 전반전 동안 피지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 내용을 보였다. 전반 2분 황희찬이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을 선보였고 이어 전반 4분에는 이슬찬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이후에도 한국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23분 문창진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터닝 슈팅이 골키퍼 타마니사우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9분 권창훈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골문 옆그물을 흔들었다.
피지 골문을 쉼없이 두드린 한국은 전반 32분 류승우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류승우는 오른쪽 측면에서 권창훈이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하단을 갈랐다.
선제골을 기록한 한국은 후반 38분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류승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피지의 바라빌라라와의 경합을 펼치는 과정에서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문창진은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고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류승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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