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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 예상하기 어려운 반전 전개…곳곳에 의미심장 복선?'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수목드라마 'W'(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제작진이 스포일러를 숨겨두었던 것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5일 'W' 마니아층 사이에선 이미 지난 3회에서 제작진이 남주인공 강철(이종석)과 여주인공 오연주(한효주)의 결혼을 암시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당시 강철 관련 신문기사가 화면에 스쳐갔는데, 이 기사 내용 중 강철과 오연주가 부부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는 것.
해당 기사 내용은 선명하지 않아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드나 대략 "강철 대표의 살인미수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였던 피의자 오씨가 강 대표의 부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란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지난 6회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7회 예고에선 실제로 살아난 강철이 오연주에게 결혼 이야기를 꺼내고 두 사람이 침대 위에서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흘러나와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제작진이 두 사람이 부부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시청자들에게 흘렸다고 추측하고 있다.
'W' 시청자들의 추측을 바탕으로 불명확한 부분을 제외하면, 해당 기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JN글로벌 강철 대표의 살인미수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였던 피의자 오씨가 강 대표의 부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오씨가 강대표와 부부 사이임이 알려지면서 오씨의 정체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씨는 지난해 5월 미국으로 출장을 왔던 강대표와 처음 만나 약 4개월간의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략)
경찰 조사에 따르면 강 대표가 호텔 옥상에서 피습 당시 오씨가 현장에서 도망친 이유는 두 사람이 당시 이혼을 고려할 만큼 불화가 심각했던 상황이라 언론에 밝혀지는 것이 매우 부담스러웠다고 진술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이 밝혀지면서 오씨가 누군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씨가 의사라고 알려지긴 했으나 일각에서는 오씨가 재미교포 3세(2세?)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으며, 또 중국 공산당 간부의 딸이라는 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까지 오씨의 신원(?)에 대해서는 그 어떤 것도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며, JN글로벌 측도 오씨의 대해서는 강 대표와 부부 사이라는 것 밖에는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언급하거나 발표한 점은 없습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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