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사우바도르 안경남 기자] 역대 올림픽 본선 최다골로 피지를 격파한 신태용 감독이 독일전에 다른 전술을 구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5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피지와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한 류승우의 맹활약을 앞세워 8-0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신태용 감독은 “올림픽이란 큰 무대에서 첫 경기를 치르다보니 선수들이 전반에 다소 긴장한 것 같다”면서 “하프타임에 과감하게 공격할 것을 주문했는데 이것이 후반 대량 득점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8골차 승리는 68년 만의 본선 최다골이다. 신태용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서 머릿속 구상이 편해졌다. 독일전에 올인하게 됐다는 부분에서 소득이 있다. 독일을 이기면 8강 가는 길이 훨씬 수월해진다”고 했다.
신태용은 앞서 독일과 멕시코의 경기를 직접 관찰했다. 그는 “비겼으면 했는데 바람대로 됐다”며 “모든 걸 말할 수는 없지만 오늘과는 다른 포메이션을 사용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과 석현준도 좋아졌다. 생각한 부분들을 보완해서 우리팀이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 미안하지만 어떻게 한다는 것은 이야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태용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8일 오전 4시 같은 장소에서 독일과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독일은 앞서 치른 멕시코와의 첫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