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사우바도르 안경남 기자] 8골차 참패를 당한 피지 프랭크 파리나 감독이 수비 실수로 경기를 망쳤다고 밝혔다.
피지는 5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0-8로 참패했다. 첫 올림픽 본선 무대에 선 피지는 세계와의 격차를 실감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파리나 감독은 “가장 큰 문제는 4분 동안 3골을 허용했다는 것이다. 실수에서 비롯된 실짐이었다. 이것이 오늘의 터닝포인트였다”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한국의 슈팅을 여러 차례 막아낸 타마니사우 골키퍼에 대해선 칭찬했다. 파리나 감독은 “오늘 우리팀의 최우수선수는 골키퍼였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피지는 소국이다. 반면 한국은 아시아 맹주다. 클래스가 다르다는 걸 느꼈다. 전반은 잘 버텼지만 후반에 내리 3골을 내주며 복구가 어려웠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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