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BO는 중국 유소년 선수와 지도자가 참여하는 'KBO-중국봉구협회(CBAA) 유소년 야구 캠프'를 8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부산시 기장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BO가 해외 유소년 야구 선수들을 초청해 직접 캠프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중국 북경에 소재한 드림 히어로즈 리틀야구단과 서단소학교 야구부에 소속된 유소년 선수 26명과 지도자, 학부모 13명 등 총 39명은 4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 5일 오전 캠프 입소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KBO는 "지난 3월 KBO-CBAA 업무협약 체결 이후 양국 청소년 간 야구 교류 강화의 취지로 추진하게 된 이번 유소년 야구 캠프는 중국의 유소년 야구선수 뿐만 아니라 지도자와 학부모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체계적인 야구 교육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한국 문화체험 일정으로 꾸며진다"고 설명했다.
캠프의 첫 일정으로는 5일 오후 이만수, 차명주, 이종열 등 KBO 육성위원들이 함께하는 야구교실이 준비돼 있다.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리는 야구교실에서는 이만수 육성부위원장이 직접 강연에 나서고, 이종열, 차명주 육성위원이 함께 참여해 야구의 기술과 훈련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등 야구의 이론을 가르칠 계획이다.
6일에는 부산 사직구장을 방문해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KBO 리그 경기를 관람하고, 사직구장 투어와 함께 응원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중국 유소년 선수들은 이어 11일과 12일 이틀간 부산 기장군 리틀야구단과 함께 한-중 유소년 야구 합동 훈련 및 연습경기를 펼친 뒤 시상식과 퇴소식으로 캠프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사진=KBO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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