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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의 연속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37에서 .233로 내려갔다.
7월 3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던 강정호는 이날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타이렐 젠킨스와 만난 강정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강정호는 조쉬 해리슨의 안타 때 2루까지 향했지만 조디 머서의 병살타가 나오며 득점은 이루지 못했다.
다음 두 타석은 출루하지 못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은 9회 찾아왔다. 팀이 2-5로 뒤진 가운데 9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강정호는 짐 존슨을 상대로 빗맞은 뜬공을 날렸다. 하지만 상대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며 1루를 밟았다. 공식 기록은 실책.
강정호는 수비에서도 웃지 못했다. 7회에 이어 8회에도 실책을 저질렀다. 7회 실책은 실점과 직결됐으며 8회 실책 또한 이것이 빌미가 돼 피츠버그는 8회 2실점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애틀랜타에 2-5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 53승 53패. 애틀랜타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39승 69패가 됐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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