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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LA 다저스가 전날 대패를 설욕했다.
LA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의 5⅔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연패를 탈출하며 시즌성적 60승 48패를 달성했다. 반면 콜로라도는 2연승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성적은 54승 55패.
경기 초반 두 팀 선발투수의 혼투로 3회까지 0의 균형이 계속됐다. 균형을 먼저 무너뜨린 것은 다저스. 4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하위 켄드릭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콜로라도는 4회말 곧바로 점수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놀란 아레나도가 안타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데이비드 달이 마에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작렬시켰다.
역전을 허용한 다저스는 5회초 리드를 되찾았다. 코리 시거가 1사 이후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이어지는 2사 1,3루 찬스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이 싹쓸이 2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렸다. 순식간에 점수는 4-2로 바뀌었다.
다저스는 이후 이닝 필승조를 이닝 마다 투입시키며 2점 차 리드를 지켰다. 선발투수 마에다는 5⅔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을 챙겼다. 중간계투로는 페드로 바에즈-조 블랜튼-켄리 잰슨이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역전타점을 올린 그랜달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빛났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타일러 쳇우드는 6이닝 9피안타 6탈삼진 3볼넷 4실점 투구로 시즌 7패를 떠안았다. 중간계투로는 분 로건-아담 오타비노-카를로스 에스테베스가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달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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