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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자백한 적이 없다."
배우 이진욱(35)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가 도리어 무고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여성 A씨가 당초 알려진 것과 다른 주장을 내놔 논란이 예상된다.
A씨는 5일 연예매체 더팩트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양심을 걸고 얘기할 수 있다"며 "분명 처음부터 거부 의사를 표시했다. 어느 순간 저항할 수 없는 분위기로 이어졌다. 그리고 원치 않는 성관계 이후 여자로서 수치스러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당초 네 차례 걸친 경찰 조사에서 이진욱과의 성관계에 "강제성 없었다"고 기존 주장을 뒤집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부인한 것이다.
무고 혐의를 자백했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서도 A씨는 "아니다. 자백한 적이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강요 받은 성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을 바꾼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 밖에도 A씨는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쟁점이었던 자택 이사 시점에 대해 "같은 집에 2년 전부터 살았으면서 상대를 집에 부르기 위해 새로 이사한 것처럼 꾸몄다는 것인데,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임신 주기와 관련해서도 A씨는 "제가 '위험한 시기'가 아님에도 일부러 임신 주기라고 거짓 진술했다는 것인데 일부러 그래야 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A씨의 인터뷰와 관련 이진욱의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인터뷰 기사를 봤다. 현재로서 공식 입장을 따로 말씀드릴 사항은 없다"면서도 "저희가 냈던 보도자료도 이진욱이 무혐의라는 경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A씨에 대한 무고 혐의 구속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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