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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세은 뉴스에디터]중국의 한 매체가 공식 SNS에 '한국 연예인들이 중국에 와서 돈 버는 법' 이란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일 중국 매체 진명성탐은 “한류스타들이 중국에서 돈을 버는 법: 스톱워치를 맞춰둔다”라는 제목으로 중국의 하예림 감독의 말을 전했다.
하예림 감독은 “과거 한국 배우를 캐스팅하려고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상대방 측은 개인 스타일리스트와 통역사, 좋은 호텔과 양질의 식사 등 이외에도 터무니없이 높은 요구 사항이 많았기에 결국 캐스팅을 포기했다. 일부 한국 연예인들은 중국에서 캐스팅이 되면 돈이 많이 필요하지만 일할 수 있는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심지어 스톱워치를 맞추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밥 먹고 준비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에 일할 수 있는 시간이 몇 시간 안 된다. 배우는 연기를 잘 하면 되는데 일부 한국 연예인들은 촬영 이외의 요구 조건이 너무 많다. 나는 ‘한류 제재’에 동의한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한국의 사드 배치 문제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는 중국이 9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한류 콘텐츠에 제지를 가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올라오면서 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사진 = 진명성탐 웨이보 캡처]
곽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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