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장타 여왕’ 박성현이 기분 좋게 대회를 출발했다. 리우올림픽에 앞서 컨디션 조절에 나선 박인비는 부진했다.
박성현(넵스)은 5일 제주도 제주시 오라 컨트리클럽(파72, 6,45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 원)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며 7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성현은 4번 홀(파5)부터 버디를 잡기 시작해 9~13번 홀에서 무려 5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이어 안정적인 티샷으로 파 행진을 이어갔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를 오는 8월 18일부터 시작되는 리우올림픽 전초전으로 삼는 박인비(KB금융그룹)는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순위는 공동 74위. 손가락 통증으로 최근 2달간 휴식을 취해 아직 감이 덜 올라온 모습이었다. 이날은 통증 없이 경기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과 지한솔(이상 호반건설)이 6언더파로 박성현의 뒤를 이었고 김지현(롯데), 나희원(올포유), 이정화(BNK금융그룹), 이민영(한화)이 4언더파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성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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