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31)가 8이닝을 소화하는 이닝 소화 능력을 선보였다.
소사는 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다.
소사는 1회초 전민수에게 포수 번트 안타, 이진영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1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앤디 마르테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병살타로 연결, 스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이해창을 삼진으로 잡는 등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소사는 2회까지 6점을 뽑아준 팀 타선의 지원과 4회초 이진영의 큼지막한 타구를 점프 캐치한 김용의의 호수비 등으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6회초 하준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지만 이후 소사의 실점은 없었다. 7회까지 정확히 투구수 100개를 채운 소사는 8회초 공 9개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뒤 9회초 이승현과 교체됐다. LG가 12-1로 앞설 때였다.
[소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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