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꼭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싶다"
LG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31)의 이닝 소화 능력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소사는 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시즌 10차전에서 8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의 12-1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6승째를 따낸 소사는 이날 최고 구속 154km까지 나온 빠른 볼과 141km까지 찍힌 슬라이더를 앞세워 kt 타선을 1점으로 제압했다.
이날 소사는 8이닝을 던졌다. 가뜩이나 최근 피곤함이 쌓여 있던 LG 불펜에 단비 같은 호투였다.
경기 후 소사는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진 것이 좋았고 볼넷이 없어서 만족스러운 투구였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보면서 "야수들이 좋은 수비와 타격으로 도움을 많이 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요즘 팀이 분위기가 좋고 좋은 경기를 하고 있는데 꼭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싶다"라고 '가을야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헨리 소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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