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SK가 홈런 4방을 터뜨리며 넥센을 꺾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성적 49승 51패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4위 자리에 복귀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기는 했지만 팀 컬러인 장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경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SK는 최정과 이재원, 박정권의 홈런 4개로 7점을 뽑았다.
이어 김 감독은 "최정이 홈런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리드해준 것도 고무적이다"라며 "평소와 달리 윤희상이 컨디션이 다소 좋지 않았지만 베테랑 답게 경기를 잘 운용했고 이어 등판한 투수들이 자기 몫을 충분히 하며 상대 타자를 막아줬다"고 투수들에게 만족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먼길을 와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려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SK는 6일 메릴 켈리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넥센은 양훈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김용희 감독(가운데). 사진=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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