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박희수가 2013시즌 이후 처음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박희수(SK 와이번스)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팀이 7-5로 앞선 9회 등판,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 세이브로 박희수는 2013년 24세이브 이후 3년 만에 20세이브를 달성했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박희수는 올시즌 SK 마무리 투수를 맡고 있다. 시범경기 때 주춤하며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시즌이 시작되자 소속팀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19세이브를 올린 박희수는 이날 팀이 7-5로 앞선 9회 등판, 서건창-고종욱-김하성으로 이어지는 쉽지 않은 타순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시즌 20세이브째.
경기 후 박희수는 "20세이브라는 기록이 팀의 승리를 그만큼 지켜냈다는 의며여서 더 뜻깊은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19세이브에서 주춤했는데 오늘 앞자리 숫자가 2로 바뀌었다"며 "남은 경기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하겠다. 앞자리 숫자가 3이 될 수 있도록 분발하겠다"고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SK 박희수. 사진=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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