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서 바르셀로나 4-0 대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버풀(잉글랜드)이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대파하며 화력을 과시했다.

리버풀은 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를 4-0으로 이겼다. 바르셀로나의 메시와 수아레스는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해 75분 가량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침묵했다.

리버풀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전반 15분 마네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침투한 마네는 랄라나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리버풀은 후반 2분 마스체라노의 자책골에 힘입어 점수차를 벌렸다. 마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는 마스체라노의 다리를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리버풀은 1분 만에 오리기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오리기는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문을 갈랐다.

대승을 예고한 리버풀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그루지치가 득점행진에 가세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그루지치는 속공 상황에서 헤딩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리버풀이 바르셀로나전을 완승으로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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