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독일전 동점골 폭발…2경기 연속골

[마이데일리 = 사우바도르 안경남 기자]와일드카드 손흥민이 독일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8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C조 2차전에서 후반 11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드리블 돌파로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왼발 슈팅으로 독일 골문을 갈랐다. 손흥민은 피지전에 이어 독일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독일과의 경기에서 전반 25분 황희찬이 선제골을 성공시켰지만 이후 전반 33분 독일의 나브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10분에는 젤케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했지만 손흥민이 개인 능력으로 재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독일과 팽팽한 승부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독일전을 승리로 마칠 경우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독일전 동점골을 터트린 손흥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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