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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치로가 3000안타 대업을 이뤘다.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말린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3루타를 날리며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를 달성했다.
1973년생인 이치로는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뒤 2001년부터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만 28살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첫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맹활약을 이어가며 무서운 속도로 안타를 추가했다. 2001시즌 242안타를 시작으로 2012시즌까지 2606안타를 기록했다. 연 평균 217안타.
지난해 타율 .229에 머무르며 91개의 안타를 추가하는데 그친 이치로는 올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94경기에 나서 타율 .318 12타점 9도루 30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64개를 추가하며 어느덧 메이저리그 통산 2999안타가 됐다.
전날 2999번째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아홉수 없이 대기록을 완성했다. 첫 세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크리스 루신의 커터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직접 맞히는 3루타를 날렸다.
이로써 이치로는 이전까지 단 29명만이 달성한 메이저리그 3000안타 명단에 합류했다. 28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이기에 더욱 값진 기록이 됐다.
[스즈키 이치로.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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