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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대결'(감독 신동엽 제작 휴메니테라픽쳐스 배급 스톰픽쳐스코리아)이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대결'은 변두리 취준생 풍호(이주승)가 냉혹한 CEO재희(오지호)의 현피게임에 휘말리게 되면서 형의 복수를 꿈꾸는 내용으로 '베테랑', '검사외전'에 이어 모순된 사회에 대한 통쾌한 복수를 다룬 사이다 같은 영화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현피'를 소재로 한 리얼 액션 영화로, 이주승은 현시대 취업준비생의 실태를 대변하는 풍호 역할을, 오지호는 사회적 강자이자 절대권력과 무자비한 폭력의 상징인 냉혹한 CEO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이정진과 손은서는 정의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열혈형사로, 신정근은 풍호를 이끄는 만취 멘토로 출연한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개성 강한 캐릭터가 서로 충돌하며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고취시킨다. 달관세대를 대표하는 풍호는 현실에서는 변두리 취준생이지만, 맞짱까페에서는 당산대형이라고 불리는 진짜 고수이다. 여자친구와 형에게는 철없는 남친에 동생이고, 말썽은 부리지만 콩밥은 싫어한다. 그러나 그가 갱생이 될 수 없는 이유는 따로 있다. "세상이 도적놈 천진데, 내가 무슨 갱생이 돼?"라는 그의 대사는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낸다.
풍호 역을 맡은 이주승은 공감 120%의 취준생으로 완벽 변신, 이 시대의 아이콘으로 등극할 채비를 완벽히 갖추었다. 차세대 스타가 만들어낸 새로운 캐릭터, 그 신선함으로 예고편은 젊고 활기찬 에너지가 가득하다.
로맨티스트에 자상한 아빠로 각인되어 있던 오지호는 헤비급 악역 재희로 변신했다. 거대한 체구에 어울리는 슈트발, 서구적인 외모에서 풍기는 냉혹한 분위기로 검은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흙수저들을 노릿감으로 여기는 절대악을 연기한다. 풍호의 멱살을 잡고 "너희 형, 빌더라 살려달라고. 질질 짜면서"라고 비아냥거리는 그의 속삭임은 듣는 관객들마저 분노하게 만드는 조롱과 멸시가 가득 담겨 있다.
시원한 발차기를 선보이는 이정진의 액션연기도 만만치 않다. 이번 영화에서 열혈형사, 강호로 변신한 이정진은 무술도합 22단의 강력함으로 싸움꾼들의 구미를 당긴다. 하지만 그는 나쁜 놈들을 잡는 데에만 전력투구하는 정의감 투철한 대한민국 경찰이다. 몸을 사리지 않는 그는 위험해 보이는 현장에도 혈혈단신 찾아갈 정도로 용감무쌍하다. "정신병자 하나 잡는데, 떼로 올까?"라고 웃어 보이는 그가 어떠한 사건을 맞닥뜨리게 될지 사뭇 궁금해진다.
몸놀림이 예사롭지 않은 황노인도 흥미롭다. 드롭킥의 달인이자 은둔형 무림고수인 그는, 신기하게도 밥보다 술을 더 좋아한다. 신정근이 맡은 황노인은 "오늘부터 삼시세끼 물 대신 술이다"라는 엉뚱한 가르침으로 풍호를 단련시켜 그들의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영화 '대결' 캐릭터 포스터. 사진 = 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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