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올림픽 2연패 실패, 펜싱 女사브르 16강탈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지연(익산시청)이 올림픽 2연패 꿈을 접었다. 8강진출에 실패했다.

김지연은 8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16강전서 로레타 굴로타(이탈리아)에게 13-15로 패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지연이 2012년 런던올림픽 우승에 이어 2연패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그러나 16강전서 무너졌다. 1회전 초반 굴로타에게 선제 2실점했다. 그러나 곧바로 4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4-3서 동시타를 시도, 굴로타의 득점이 인정됐다. 그러나 김지연은 비디오판독을 신청, 득점을 인정 받았다. 이후 굴로타에게 연속 2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다시 3득점하며 1회전을 8-5로 마쳤다.

김지연은 2회전 초반 연속 득점했다. 굴로타도 연속득점하며 추격했다. 반면 김지연은 11점에 묶인 채 연속실점, 역전패를 안았다. 11-14서 2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다시 뒤집지 못했다. 올림픽 2연패의 꿈도 무너졌다.

[김지연(왼쪽). 사진 = 리우(브라질)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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