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G 연속 안타' TEX, COL에 9회 역전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4)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텍사스는 9회초에 역전극을 일궈내는 저력을 보였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콜로라도의 선발투수는 좌완 타일러 앤더슨.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2구째를 타격했으나 투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3회초 1사 후에 나온 추신수는 6구째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안 데스몬드의 3루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돼 득점은 없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6구째를 쳤지만 결과는 3루 땅볼 아웃. 3루수 놀란 아레나도의 맨손 캐치가 눈에 띄었다. 간발의 차로 1루에서 아웃됐다.

안타는 8회초에 나왔다. 1사 1루에서 애덤 오타비노와 상대해 2구째를 타격, 우전 안타를 터뜨린 것. 하지만 이번에도 데스몬드의 3루 땅볼로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7회초 애드리안 벨트레의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한 텍사스는 1-3으로 뒤지던 9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엘비스 앤드루스의 중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이뤘고 미치 모어랜드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4-3 역전에 성공, 결국 승리를 따냈다.

한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73(143타수 39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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