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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홈런 4방이 터진 다저스의 여유로운 승리였다.
LA 다저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고 63승 49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인 다저스는 이날 연장 14회 접전 끝에 마이애미에 8-7로 승리한 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
다저스는 1회말 대거 5점을 올리며 기선제압을 단단히 했다.
1회말 코리 시거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포문을 연 다저스는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우전 적시타, 작 피더슨의 좌중간 적시 2루타, 세게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5-0으로 앞서 나갔다. 2회말에는 체이스 어틀리의 우월 솔로홈런이 터졌고 3회초 3점을 내줬으나 곧이어 3회말 공격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7-3으로 달아났다.
7회말에는 시거가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유력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인 시거는 시즌 20,21호 홈런을 하루에 작성했다. 8회말에는 피더슨의 중월 적시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다저스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는 5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 J.P. 하웰, 조쉬 필즈, 페드로 바에즈, 조쉬 라빈 등이 이어 던졌다.
[코리 시거.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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