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한국뮤지컬협회에서 진행하는 2016 'K뮤지컬아카데미'가 3차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3차 교육과정에 앞서 지난 5~7월에 걸쳐 진행됐던 2차 교육과정은 공연 프로듀서 과정, 공연 마케팅 과정, 뮤지컬 배급/유통(프리젠터) 과정, 뮤지컬 창작 작사, 작곡(심화)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총 120여명의 교육생이 수강했다.
특히 '공연 프로듀서과정'의 경우, 35명 정원에 74명이 신청해 수강신청률 211%를 기록했으며 '공연 마케팅과정'은 91% 이상의 수료율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수강신청률과 수료율이 높았던 데는 '뮤지컬 배급/유통(프리젠터) 과정'과 '뮤지컬 콘텐츠 펀드매니저 과정' 등 'K뮤지컬아카데미'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또 '공연 마케팅과정'의 경우 수강생들이 실제 실습을 통해 홍보마케팅 분야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강사의 직접적인 멘토링을 받게 하였다. 실제로 강의를 수료한 수강생들은 "실무에 계신 분들이 진행하는 강의라 도움이 많이 되었다", "현업에서 볼 수 있는 실제 사례와 적용 방법에 직접 참여한다는 데에 의미가 컸다" 등의 후기를 직접 전했다.
8월말부터 시작되는 'K뮤지컬아카데미' 3차 교육과정은 '뮤지컬 콘텐츠 펀드매니저 과정'과 '공연 무대조명·음향·기술과정'을 새롭게 운영한다. '뮤지컬 콘텐츠 펀드매니저 과정'은 창업투자회사(벤처캐피탈) 펀드에 집중했던 지난 커리큘럼과 달리 정부의 지원사업, 기업 후원, 크라우드 펀딩 등 민간부터 공공영역의 재원조성에 대한 전문적인 이론과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커리큘럼으로 운영한다.
이번 커리큘럼에는 기존 강사진과 함께 유인수(연우무대 대표), 최대원(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지원부 부장), 한지연(서울문화재단 제휴협력실 실장)등 새로운 강사들이 함께 강의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공연 무대조명·음향·기술과정'은 무대예술전문인협회의 MOU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했으며 15명 내외의 소규모 교육을 통해 직접 콘솔 및 기계 실습 위주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뮤지컬협회는 "최근 한국 뮤지컬의 해외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공연 배급유통과정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이는 '뮤지컬 배급/유통(프리젠터) 과정', '뮤지컬 콘텐츠 펀드매니저 과정' 커리큘럼에 관한 수강생들의 문의로 잇따르고 있다"며 "또한 이번에 처음 개설된 '무대과정'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은 본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무대기술·무대음향·무대조명을 접하는 시간을 만들 수 있게 됐다. 2차 교육과정이 성황리에 진행된 덕분에 3차 또한 수강생들의 관심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뮤지컬아카데미'는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문화예술 관련분야 근로자를 대상으로 업무역량 강화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한 공연 실무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마지막 교육인 'K뮤지컬아카데미' 3차 과정은 오는 15일까지 수강생 모집을 진행하며 수강료는 고용노동부에서 전액무료로 지원한다.
[사진 = K뮤지컬아카데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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