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 여자양궁 개인전 준결승 진출…기보배와 대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여자양궁의 장혜진이 개인전 4강에 진출한 가운데 결승행을 놓고 한국 선수간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장혜진은 12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개인 8강전에서 폴카드(영국)를 상대로 세트점수 7-1(26-25 27-27 28-27 28-27)로 이겼다. 여자양궁 단체전 금메달 주역으로 활약했던 장혜진은 리우올림픽 2관왕을 노리고 있다. 장혜진은 4강전에서 기보배와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장혜진은 1세트에서 우세한 경기를 이어간 가운데 26점을 얻어 폴카드에 승리를 기록했다. 장혜진은 2세트에서 두번째 화살을 10점에 꽂으며 앞서 나갔다. 이후 폴카드는 3번째 화살에서 10점을 얻었고 두 선수는 2세트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3세트에서 장혜진과 폴카드는 첫번째 화살에서 나란히 10점을 쐈다. 이어 두번째 화살에서 장혜진은 9점, 폴카드는 7점을 기록해 점수차가 벌어졌다. 폴카드는 3번째 화살에서 10점을 기록했지만 장혜진은 9점을 쏘며 기복없는 모습과 함께 3세트 승리를 거뒀다. 장혜진은 4세트에서 두번째 화살을 10점에 꽂으며 기복없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4세트서도 승리를 거두며 4강행에 성공했다.

[장혜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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