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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김현수는 10경기 연속 안타 뒤 2경기 연속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며 시즌 타율도 .321에서 .315로 내려갔다.
전날 결장한 김현수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첫 두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1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앤드류 트릭스와 만난 김현수는 5구째 슬라이더를 헛스윙하며 삼진을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
그대로 이날 경기를 마치지는 않았다. 7회초 등장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크리스 데이비스의 안타 때 2루로 향한 김현수는 페드로 알바레즈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25번째 득점.
마지막 타석은 9회 찾아왔다.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볼티모어는 9-6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성적 64승 50패. 반면 오클랜드는 3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51승 64패가 됐다.
[김현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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