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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결장한 가운데 피츠버그는 샌디에이고를 꺾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성적 57승 55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연승을 이루지 못하며 시즌 성적 49승 65패가 됐다.
전날 무안타로 침묵한 강정호는 이날 결장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71경기 타율 .230 11홈런 37타점 2도루 24득점.
출발부터 피츠버그가 좋았다. 피츠버그는 1회말 선두타자 조쉬 해리슨의 2루타로 공격 물꼬를 튼 뒤 데이비드 프리스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2회 숨을 고른 피츠버그는 3회 추가점을 뽑았다. 스탈링 마르테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프리스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한 뒤 그레고리 폴랑코의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4회 해리슨의 적시타로 한 점 더 보태며 4-0까지 달아났다.
피츠버그의 승리에는 4점이면 충분했다. 선발 제임슨 타이욘이 호투를 이어갔기 때문. 타이욘은 8회까지 상대 타선을 완벽히 틀어 막았고 9회 나선 불펜투수들도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타이욘은 8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 완벽투 속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 프리스가 2안타 2타점, 1번 해리슨과 2번 마르테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리며 활약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4안타 빈공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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