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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2016년 여름에도 KBS의 단막극 시리즈인 드라마스페셜이 찾아온다. 이번에는 한층 화려해진 배우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KBS의 하반기 드라마 라인업 설명회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됐다. 이날 KBS 측은 이달 말 혹은 9월 초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드라마스페셜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2016 드라마스페셜은 총 10편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먼저 왕따를 극복한 전학생의 코믹 학원극을 그릴 '전설의 셔틀'은 배우 이지훈, 서지훈, 김진우가 주연을 맡았다. 유오성, 개그맨 유민상, 류담, 방송인 전현무라는 이색적인 카메오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80년대 빨갱이스럽고 야한 금서를 둘러싼 성장극 '빨간 선생님'에는 이동휘와 정소민이 출연하고, 가톨릭 사제 출신 대리기사의 휴먼드라마인 '평양까지 이만원'에는 한주완, 미람, 김영재가 합류했다.
미혼부 소재 휴먼드라마인 '한 여름의 꿈'에는 김희원, 김가은, 류승수와 카메오 개그우먼 김현숙이 함께한다. 청춘 성장극인 '동정없는 세상'에는 이주승, 강민아가 출연한다.
사랑하는 남자를 사이보그로 만든 여자의 판타지멜로 '즐거운 나의 집'에는 이상엽, 손여은, 박하나가 출연한다. 송윤아, 옥택연, 이일화라는 카메오 라인업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설가를 포기했던 남자가 선배 소설속의 여자를 만나는 휴먼극 '국시집 여자'에는 박병은, 전혜빈과 카메오 김태우가, 직장에서 자리가 불안한 기상예보관의 블랙코미디 '웃음의 자격'에는 조달환, 류화영, 박철민이 출연한다.
자신의 아버지를 의심했던 심리학자의 휴먼 형사극 '피노키오의 코'에는 이유리, 이하율이 합류했다. 마지막 작품으로 예정된 '아득히 먼 춤'의 출연배우는 확정되지 않았다.
2016 드라마스페셜로 방송될 단막극 10편의 편성순서는 변경될 수도 있다.
[이동휘, 이유리, 이상엽, 전혜빈(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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