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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보이그룹 엑소가 ‘떡밥’을 쉴새없이 던지고 있다.
엑소는 최근 MBC ‘무한도전’을 통해 성사된 개그맨 유재석과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시동을 걸었다. 지난 11일 서울 청담동 SM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함께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식기도 전에 엑소는 리패키지 앨범 발매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엑소는 오는 18일 정규 3집 리패키지 앨범 ‘LOTTO’(로또)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번 타이틀 곡 ‘로또’는 리드미컬한 베이스가 돋보이는 힙합 곡으로, 사랑하는 여자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로또에 당첨된 행운에 비유한 재미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앞서 선보인 ‘Monster’(몬스터)와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분위기의 곡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독특한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어우러져 엑소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킨다고.
이에 대해 팬들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을 통해 “이게 진정한 ‘로또’다” “엑소 컴백이라니 우리가 로또맞은 것” “컴백부터 유재석과의 콜라보라니, 로또가 따로 없다”는 댓글을 달며 기뻐하고 있다.
엑소는 ‘로또’ 활동을 하면서도 ‘무한도전’ 촬영 및 연습도 소화해야 한다. 이미 유재석과의 신곡 연습에 돌입한 상태다. 이들이 선보일 곡이 아직 어떤 분위기인지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아무 것도 노출되지 않았지만 톱 아이돌과 ‘유느님’이 만났다는 점에서부터 기대를 모은다. 유재석이 춤을 좋아하고 흥이 넘치기 때문에 엑소의 경쾌하고 밝은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신나는 댄스곡일 것으로 추측된다.
엑소는 지난 6월 컴백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노래가 굉장히 좋다. 그걸 듣고 우리 노래보다 좋다고, 이걸 타이틀로 하면 안 되겠냐고 할 정도였다”며 유재석과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특히 “엑소와도 노래가 잘 어울리지만 유재석 선배님과 그 노래는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덧붙이며 관심을 부탁했다. 이런 엑소의 자신감은 동시에 대중의 기대감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리패키지에 이어 전국민적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유재석과의 호흡까지, 엑소는 올 하반기를 뜨겁고 바쁘게 보낼 전망이다. 게다가 이달 말부터 올해말까지 중국, 일본, 태국 등에서 ‘EXO PLANET #3 - The EXO’rDIUM -‘(엑소 플래닛 #3 – 디 엑소디움 –) 투어도 계획돼 있어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앞서 엑소는 정규 3집 ‘EX’ACT’로 앨범 선주문량만 66만장을 돌파해 정규 1, 2집에 이어 트리플 밀리언 달성을 앞두고 있다. ‘로또’ 예약 판매가 시작되기만 하면 밀리언셀러 기록은 사실상 확정된 부분이다.
엑소는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2TV ‘뮤직뱅크’로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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