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이루마가 중국에서 순회 공연을 펼친다.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37)가 12일 중국 상하이 교항악단음악청에서 중국 투어를 개시한다고 소후 연예, 시나 연예 등 현지 매체가 12일 보도했다.
이루마는 그간 중국에서 크게 히트한 '여름향기', '겨울연가' 등 한국 드라마의 배경음악 작업에 참여해 현지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루마는 투어를 앞두고 현지 매체에 "20살이 조금 넘었을 때 여자친구의 영향으로 많은 곡을 썼었다. 많은 감정이 투입됐었다"며 "그때의 영향이 나중에까지 창작 활동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또한 "피아노 음악 장르 외에도 다른 장르로 음악 범주를 넓히고 싶다"고 전한 뒤 "향후 나의 음악에 중국 음악의 색채가 조금 가미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전음악과 유행음악의 합주곡이 될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중국 투어는 14일 베이징, 17일 광저우, 18일 선전, 21일 청두 등지로 이어진다.
[이루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