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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막강화력의 독일이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4강행을 가장 먼저 확정했다.
독일은 14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포르투갈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에 밀려 남자축구 C조 2위를 기록했던 독일은 D조 1위 포르투갈을 완파하며 메달권에 진입했다. 리우올림픽 참가팀 중 가장 먼저 4강행을 확정한 독일은 나이지리아와 덴마크의 8강전 승자와 맞대결을 펼친다. 독일은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4경기서 경기당 5골에 육박하는 19골을 폭발시켜 대회 참가팀 중 최다골 행진을 이어갔다.
독일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전반전 인저리타임 나브리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나브리는 라스 벤더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포르투갈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독일은 후반 11분 긴터가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긴터는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포르투갈은 만회골을 노렸지만 독일을 상대로 고전을 이어갔다. 반면 독일은 후반 29분 젤케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젤케는 팀 동료 메이어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정확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독일은 후반 42분 막스가 득점행진에 가세하며 골잔치를 펼쳤다. 막스는 자신의 패스를 받은 브란트가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내준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포르투갈 골문 왼쪽 상단을 갈랐다.
리우올림픽서 가장 막강한 화력을 선보이고 있는 독일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20개의 슈팅을 쏟아낸 끝에 대승으로 경기를 마치며 4강행에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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