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남자 레슬링 간판스타 김현우(삼성생명)가 첫 경기부터 난적을 상대한다.
김현우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진행된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kg급 대진추첨 결과 로만 블라소프(러시아)와 1회전서 맞붙는다. 레슬링은 14일 밤~15일 새벽에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시작한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75kg급이 처음으로 진행되는 세부종목.
리우올림픽 레슬링은 유도와는 달리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가 무조건 유리한 대진을 받지는 못한다. 세계랭킹에 관계없이 대진추첨을 실시했기 때문. 그 결과 우승후보들이 1회전부터 맞대결하게 됐다. 김현우와 블라소프는 75kg 금메달 후보 1순위다.
김현우와 블라소프는 2012년 런던올림픽서 66kg급, 74kg급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74kg급이 75kg급으로 조정됐고, 김현우가 체급을 올리면서 김현우와 블라소프의 진검승부가 성사됐다. 김현우와 블라소프의 역대 전적은 1승1패로 팽팽하다.
리우올림픽 홈페이지에는 아직 두 사람의 1회전 시작 시간이 공지되지 않았다.
[김현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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