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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결장한 가운데 시애틀은 오클랜드를 1점차로 꺾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시애틀은 시즌 성적 61승 54패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연승을 이루지 못하며 시즌 성적 52승 65패가 됐다.
전날 5번 타자로 나서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는 이날 결장했다. 시즌 성적은 82경기 타율 .253(225타수 57안타) 13홈런 41타점 25득점.
선취점은 오클랜드가 뽑았다. 오클랜드는 2회말 선두타자 빌리 버틀러의 안타 등으로 2사 1, 3루를 만든 뒤 코코 크리스프의 내야안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회까지 한 점도 얻지 못한 시애틀은 4회초 선두타자 넬슨 크루즈의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이어 5회 경기를 뒤집었다. 세스 스미스의 적시타로 2-1을 만든 시애틀은 로빈슨 카노의 중월 투런홈런으로 4-1, 3점차로 달아났다.
오클랜드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6회말 선두타자 크리스 데이비스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 붙은 오클랜드는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적시타로 3-4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7회부터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승리는 시애틀 몫이었다.
시애틀 선발로 나선 이와쿠마 히사시는 5⅓이닝 9피안타 2탈삼진 3실점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으며 시즌 14승(7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카노와 크루즈가 나란히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중심타자 역할을 해냈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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