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50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14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메이저리그에는 2명의 한국인 메이저리거만 모습을 드러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홈런 포함 5출루 경기를 펼친 가운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볼넷 1개로 연속 경기 출루를 '10'으로 늘렸다.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몸에 맞는 볼로 이날 경기를 출발했다. 2회초 1사 만루에서는 좌전 적시타를 때리며 시즌 38타점째를 올렸다.
이후 두 타석에서 연속 볼넷을 골라낸 강정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페드로 바에즈의 97마일(약 156km)짜리 강속구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6월 25일 LA 다저스전 이후 50일만에 나온 홈런. 시즌 12호 홈런이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 1개를 얻었을 뿐 다른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 2개, 외야 뜬공 1개에 그쳤다. 시즌 타율도 .261에서 .256으로 내려갔다.
다른 타자들은 나란히 결장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나서지 않았으며 최지만(LA 에인절스)과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도 결장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팀이 6점차로 앞선 상황에서 9회말을 맞이하며 휴식을 취했다.
▲ 14일 코리안리거 결과
강정호: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2볼넷 1사구
추신수: 3타수 무안타 1볼넷
오승환: 휴식
김현수: 결장
최지만: 결장
이대호: 결장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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