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견우는 몽니 김신의…"방송 울렁증 있다"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소 키우는 견우’는 밴드 몽니 김신의였다.

1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듀엣곡 대결에서 승리해 준결승전 티켓을 쟁취한 복면가수 4인의 솔로곡 대결이 펼쳐져 36대 가왕의 자리를 노리는 무대가 진행됐다.

“다 쏟아내고 가겠다”는 각오를 밝힌 ‘소 키우는 견우’는 가왕 후보전에서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를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다.

‘신명난다 에헤라디오’는 ‘박하사탕’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감기 몸살에 저혈압까지 앓고 있는 이윤석은 “나를 흥분시켰다”고 평가했다. 하현우도 “나보다 훨씬 더 뜨거운 에너지가 있다. 분명히 로커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가왕 후보는 ‘에헤라디오’가 가져가게 됐고, 견우는 몽니 김신의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신의는 “방송 무대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매번 방송 섭외가 올 때마나 고민을 한다. 그런데 복면의 힘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가 어떤 방송에서 ‘야, 자식있으면 못할게 뭐가 있어’란 말을 했는데 그 말이 가슴을 쳤다. 내가 딸이 두명이 있는데 극복하고 노래하고 싶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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