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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민석이 눈물의 삭발 연기를 펼쳤다.
15일 방송된 SBS 20부작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17회에서 김민석은 실제로 머리를 자르는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극 중 김민석이 분한 최강수는 뇌수막종을 앓게 돼 수술을 받게 되자 직접 머리를 잘랐다. 수술 후 의사 생활을 더이상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절망적인 소식에 강수는 머리를 자르면서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이날 17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으로, 무엇보다 김민석이 실제 자신의 머리를 자르는 모습이 안방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의사로서 남다른 열정이 있던 강수의 안타까운 사연까지 더해져 더 애처로운 장면이었는데, 많은 시청자들이 김민석의 삭발 열연에 울컥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장면을 보고 "눈물 난다", "강수 울 때 나도 울었다", "울컥했다. 연기라 믿기지 않게 몰입도 짱"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민석은 올초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김기범 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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